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 심판에 대해 “국회의장은 권한이 없다”며 “즉각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은혁 판사는 국회를 폭력 점거한 민노당 보좌진 등 12명을 기상천외한 법 논리로 공소 기각해서 면죄부를 줬다”며 “편향된 ...
경찰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허위 조작 콘텐츠를 판별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딥페이크·딥보이스·가짜뉴스 등을 탐지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연구비 91억원을 지원하는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 여부 판별 시스템 개발’ 신규 과제 선정 계획을 최근 공고했다. 연구 기간은 올해 4월부터 ...
대구시는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화상 수술비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민안전보험은 재난 및 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보장 혜택을 넓혀가는 대구시의 중점 시책 가운데 하나다. 올해 기준 이 보험의 보장항목(18개)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1일 상해의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련 단체가 2020년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부과받은 48억원 규모의 법인세·증여세는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 단체는 법적 소송을 통해 세금 부과를 취소하려 했으나 법원은 몇백만원 외에는 모두 세금을 내야 한다고 봤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나진이)는 최근 신천지 유관 단체인 ...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2일간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벌여 134억7000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부산을 가치 있게’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다. 목표액 108억6000만원보다 26억1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으로 모금회 창립 이래 ...
운영사의 경영난으로 도로변에서 임시 운영됐던 경기 성남 야탑버스터미널이 2년 6개월만에 정상화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그동안 임시터미널로 운영됐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이용객이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운영사가 경영난을 겪으며 2021년 ...
지구 궤도에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우주 쓰레기’ 문제를 유엔이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는 세계 과학자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래에는 지구 궤도에서 ‘우주 교통사고’가 빈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영국 플리머스대 등 세계 11개 대학·기관 소속 연구진은 최근 ...
중국에서 자동차와 동물, 사람의 특성을 결합한 보행 로봇이 개발됐다. 이 로봇은 다리 4개 끝에 달린 바퀴를 굴리며 주행하다가 산길을 만나면 발이 달린 짐승처럼 펄쩍펄쩍 뛰어다닌다. 사람처럼 한 발로 서서 몸통 균형을 유지하는 ‘깨금발’까지 실현할 수 있다. 중국 로봇 기업 딥 로보틱스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보행 로봇인 ‘링스’의 작동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25%, 중국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동안 예고해 온 ‘관세폭탄’을 강행한 것이다. 미국은 캐나다 정부에 4일(현지시간)부터 관세 25% 부과를 시행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상대국들도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무역 전쟁이 ...
한국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서 벗어나 건강수명을 늘리는 데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기대수명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뤘지만, 건강수명과의 격차는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출생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년이지만, 건강수명은 65.8년에 불과하다. 약 17년 동안 질병과 함께 살아야 ...
“트럼프 임기 첫 일주일이 한국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 한 기업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른 나라 대통령의 취임인 만큼 한 발짝 물러서 볼 수도 있지만,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무차별 관세 부과 으름장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까지 한 상황인 만큼 기업 입장에선 걱정할만한 ...